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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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골-수아레스 첫 골…바르셀로나, 코르도바 대파

기사입력 2014.12.21 01:49 / 기사수정 2014.12.21 01:50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 ⓒ AFPBBNews=News1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마침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첫 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코르도바와의 리그 16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연승을 달리다 지난 라운드에서 무승부에 머물렀던 바르셀로나는 다시 승리하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주중 열린 코파 델 레이에서 3부리그 팀을 상대로 화력을 점검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도 경기 시작 2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네이마르의 부상 여파로 선발로 나선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벼락 같은 골을 터뜨리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른 시간에 터진 득점으로 바르셀로나의 다득점 경기가 예상됐지만 코르도바가 조직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잘 버텨냈다. 바르셀로나는 마지막 공격 작업에서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좀처럼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8분 수아레스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수아레스는 왼쪽 측면에서 페드로가 내준 땅볼 크로스를 받아 침착하게 수비를 따돌린 뒤 가볍게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오래 기다린 라리가 데뷔골의 순간이었다. 지난 10월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던 수아레스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2골을 기록했지만 좀처럼 리그에서는 득점이 없었다.

리그 득점에 목말랐던 수아레스는 이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의지를 불태웠고 후반 초반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수아레스의 득점으로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34분 헤라르드 피케가 세 번째 득점을 터뜨렸고 막판 리오넬 메시의 2골이 더해지면서 5-0에 종지부를 찍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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