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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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했던 코리안더비…뒤흔든 손흥민 막아낸 김진수

기사입력 2014.12.18 08:13 / 기사수정 2014.12.18 08:15

조용운 기자
손흥민-김진수 ⓒ AFPBBNews = News1
손흥민-김진수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골은 없었다. 하지만 서로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손흥민(레버쿠젠)과 김진수(호펜하임)가 펼친 코리안 더비는 두 선수 모두 승리로 막을 내렸다.

레버쿠젠과 호펜하임은 18일(한국시간)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만나 치열한 싸움 끝에 1-0으로 레버쿠젠이 승리했다.

경기 전부터 손흥민과 김진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둘은 각각 왼쪽 측면 공격수와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만큼 활약은 각 팀에서 가장 눈부셨다.

손흥민은 6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연계에 확실하게 눈을 뜬 모습이었다. 전반부터 공수를 진두지휘한 손흥민은 5차례나 슈팅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수비력에 지적을 받았던 김진수는 정확하고 과감한 태클을 앞세워 찬사를 받았다. 비록 실점 장면에 연관이 아에 없지 않았지만 90분 동안 보여준 모습은 합격점을 받기 충분했다.

특히 후반 중반 실점할 수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보다 먼저 달려들어 태클로 볼을 걷어낸 부분은 손흥민과 김진수의 눈부신 경쟁을 잘 보여준 장면이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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