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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공격진 자동 재편…루니 빠지고 디 마리아 복귀

기사입력 2014.12.03 08:47 / 기사수정 2014.12.04 10:25

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AFPBBNews=News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사우샘프턴과의 일전을 앞두고 공격진이 자동 재편성된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승리해 4연승을 달렸다. 결과는 기뻤지만 달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전 판 할 감독은 웨인 루니의 부상소식을 알렸다.

루니는 지난 30일 헐시티와의 원정경기 후 다리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판 할 감독은 이에 대해 "정밀 검사가 수요일에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공격진을 다시 짜야 된다. 믿을 수가 없는 돌발변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루니는 오는 9일 있을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첫 5연승 도전에 나서는 맨유로서는 루니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하지만 큰 걱정은 없다. 한편에서는 때마침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헐시티전에서 이른 시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실려 나왔던 앙헬 디 마리아가 빠르게 복귀해 다음 사우샘프턴전에 뛸 수 있게 됐다.

디 마리아가 그나마 복귀하면서 맨유는 다양한 공격 조합들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때마침 복귀한 안드레 에레라 역시 건재함을 보이고 있고 후안 마타 등이 좋은 몸놀림을 보이고 있어 판 할 감독도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스터시티와의 경기가 끝난 후 판 할 감독은 차츰 나아지는 모습을 경기마다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항상 결고보다는 경기력에 중점을 둔다"면서 "나는 (결과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원하는 괴짜 감독"이라고 강조했다. 공격진 재조정이 불가피해진 맨유가 다음 만만치 않은 상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발전된 경기력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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