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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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마스타우-도끼-바비, 거친 남자들의 손짓 '이리와봐'

기사입력 2014.12.02 00:27 / 기사수정 2014.12.02 00:29

정희서 기자
마스타우-바비-도끼 '이리와봐' ⓒ 해당 뮤비 캡쳐
마스타우-바비-도끼 '이리와봐' ⓒ 해당 뮤비 캡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마스타우가 대세 도끼와 바비를 만나 힙합의 진수를 선보였다.

2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마스타우의 싱글'이리와봐'가 공개됐다. 이는 지난 2008년 YGMA 앨범 발표 이후 6년 만의 신곡이다.

'이리와봐'에서 마스타우는 Teddy, Choice37와 함께 작곡에 참여했으며, 피처링에 참여한 도끼와 바비는 작사에 참여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리와봐'는 심장을 뛰게하는 강렬한 힙합 비트와 강한 후크로 흥겨움과 중독성을 지닌 곡이다. 반복적인 비트 아래 마스타우의 중저음 래핑에 도끼의 흡입력 강한 플로우, 바비의 거침없는 래핑이 더해져 다채로운 느낌을 자아냈다.

마스타우는 "내게 할 말 있음 이리 이리와봐 / 뭐든 들어줄게 이리 이리와봐 일단 알겠으니 이리 이리와봐" 등의 반복적인 구절로 초반부터 강렬함을 더했다. 이어 도끼는 "현실이 어떻든 간 걱정 없이 살면 되고 / 하나를 이룬 후엔 새롭게 또 다음 level 그게 나의 힙합을 알고 싶어 이리 이리와봐" 등 많은 가사를 특유의 플로우로 풀어내며 흥을 돋웠다.

막내 바비는 날선 랩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떴다 하면 음치 래퍼들의 일까지 다 해 먹어 할 일 없이 너네는 이 까지 날 후배로 인정 말어 친한 척 삼가하지 꼬우면 실력으로 꺾어 싸가지" 등의 디스 내용이 섞인 가사를 거친 목소리로 읊조리며 막내지만, 가장 진한 남성미를 풍겼다.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색감과 강렬한 이미지로 가득찼다. 상의를 탈의한 채 마스크를 뒤집어 쓴 마스타우를 비롯해 액세서리로 허세가득한 남자를 표현한 도끼, 화려한 가죽 패션으로 다양한 표정연기를 선보인 바비까지 세 사람은 각양각색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지하실과 계단에서 "야 이리와봐 밖으로 나와"라고 손짓하며 공격적인 남성의 세계를 표현했다.

마스타우-도끼-바비는 3일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리는 16회 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첫 무대를 꾸민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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