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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김승대 영입 묻자 "황선홍 감독이 떠올라"

기사입력 2014.12.01 17:51

 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현대 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 베스트 포토상을 수상한 최강희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서울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돌아온 명장' 최강희 감독은 경기장 안팎에서 여유가 흘렀다.

최강희 감독이 3년 만에 K리그 최고의 지도자 자리에 복귀했다. 최강희 감독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시상식에서 최용수 감독(서울)과 서정원 감독(수원)을 제치고 감독상에 올랐다.

지난 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은 후 전북의 전성시대를 연 최강희 감독은 2009년과 2011년 K리그 정상에 올랐다. 당분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되며 전북을 떠났던 최강희 감독은 지난해 복귀해 1년 만에 팀을 챔피언으로 올려놨다.

최강희 감독은 "3년 만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 3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이런 영광스런 자리를 만들어준 전북 선수들에게 고맙다. 항상 뒤에서 묵묵히 큰 성원 보내주는 전북 팬에게도 감사하다"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이 끝나고 MVP를 수상한 이동국(전북), 영플레이어상 김승대(포항)와 함께 자리한 최강희 감독은 김승대 영입에 대한 대화가 진행되자 여유와 노련함을 바탕으로 질문을 피해갔다. 최강희 감독은 3년 전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이승기(당시 광주)에게 스카우트 의사를 전달했고 공교롭게 지난해 전북으로 영입한 이력이 있다.

그는 "김승대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인데 해맑고 착하게 생긴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꼬셔도 안 넘어올 것 같다"고 즉답을 피하면서도 "뒤에서 조용히 얘기를 해봐야겠다"고 여지를 남기는 듯했지만 이내 "황선홍 감독 얼굴이 떠올라서 못 데려오겠다"고 밝혀 회견장에 웃음을 전했다. 

이번 수상으로 박종환(1993~1995년), 故 차경복 감독(2001~2003년)과 함께 3회 감독상을 수상하게 된 최강희 감독은 "3회 수상도 영광이다. 우승과 감독상은 내가 잘한다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지금도 전북을 만들어나가는 중이다. 지금보다 강한 팀을 만들다 보면 좋은 일이 더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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