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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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침묵' 레버쿠젠, 모나코에 패배…불안한 1위

기사입력 2014.11.27 06:46 / 기사수정 2014.11.27 06:51

조용운 기자
레버쿠젠-모나코 ⓒ AFPBBNews = News1
레버쿠젠-모나코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버쿠젠(독일)이 AS모나코(프랑스)에 패하면서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2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모나코와의 2014-15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 5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조 1위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하려던 레버쿠젠은 3승2패(승점9)에 머물면서 선두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다만 16강 진출은 확정했다. 모나코는 적지서 승리하며 기사회생했다.

레버쿠젠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원정팀 모나코가 수비적인 태세가 경기 내내 이어졌다. 레버쿠젠은 손흥민과 찰하노글루를 앞세워 공격을 펼쳤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25분 손흥민의 패스를 시작으로 라스 벤더가 강력하게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때린 것이 레버쿠젠의 큰 아쉬움이었다.

공격을 하면서도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면서 레버쿠젠은 후반 12분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요십 드리미치를 투입했다.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며 큰 기대를 받았던 손흥민은 큰 활약 없이 물러났다.

선수 변화에도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한 레버쿠젠은 후반 27분 통한의 실점을 내줬다. 루카스 오캄포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레버쿠젠은 남은 시간 반격을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0-1 패배로 경기를 끝냈다.

레버쿠젠은 최종전을 남겨둔 현재 여전히 C조 1위지만 결과에 따라 2위로 내려앉을 수 있어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원정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숙제를 남겼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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