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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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 나는 FA 시장, 1년 만에 역대 최고액 경신

기사입력 2014.11.26 18:19 / 기사수정 2014.11.26 21:2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억’소리 나는 FA 시장이다. 올시즌 FA ‘최대어’로 꼽힌 최정이 SK에 잔류하면서 지난해 강민호가 세운 역대 FA 최다 금액이 1년 만에 새롭게 써졌다.

이번 FA 시장을 두고 ‘역대급 쩐의 전쟁’이라고들 이야기한다. 2000년 FA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다 19명이 FA 자격을 행사했다. 최정을 비롯해 윤성환, 안지만(이상 삼성), 장원준(롯데) 등 대어들이 시장에 나왔고 김강민(SK)과 박용택(LG) 등 알짜배기 자원들도 자격을 행사했다. 지난 기록한 역대 최다 523억원의 총액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20일부터 시작된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기간 마감까지 약 6시간 남은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최정의 계약 소식이 들려왔다. 협상 마무리까지 이르기에 앞서 SK가 최정에게 최고 대우를 제안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최정은 예상대로 역대 최대 86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SK 잔류를 택했다.

역대 최다 금액이 새롭게 써졌다. 이는 지난해 ‘최대어’ 강민호가 롯데와 체결한 75억(4년)을 크게 뛰어넘는 금액이다. 최정이 역대 FA 랭킹 1위로 올라선 가운데 강민호가 2위로 내려앉았다. 그 뒤로는 정근우(4년 70억), 이용규(4년 67억), 장원삼(4년 60억) 순이다.

아직도 윤성환과 장원준 등 대형 FA의 계약이 줄줄이 남아있다. 특히 장원준은 원소속구단인 롯데의 88억(4년 보장금액 80억원, 플러스 옵션 8억원) 제안도 거절하고 시장에 나선다.  예상대로 지난해 기록한 총액 523억도 깨질 전망. ‘억’ 소리 나는 FA 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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