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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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2014년 1호 FA 계약…4년 총액 50억

기사입력 2014.11.26 16:50 / 기사수정 2014.11.26 16:5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박용택이 가장 먼저 원소속구단과 합의점을 찾았다. 4년 더 'LG맨'으로 뛴다.

LG는 26일 오후 "박용택과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18억원, 연봉 8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시즌 최다인 19명이 FA 자격을 행사한 가운데 우선협상기간 종료일인 이날 오후까지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박용택이 가장 먼저 원소속구단 LG와 합의점을 찾았다. 지난 2010년 시즌 후 LG와 FA 계약을 맺었던 박용택은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후에도 LG를 택했다.

박용택은 계약 체결 후 “가족 같은 LG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배려해 준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LG 백순길 단장은 “박용택 선수가 LG를 떠난다는 것은 상상해보지도 않았다” 면서 “박 선수가 계약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팀의 기둥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용택은 1998년 LG 트윈트에 입단, 2002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박용택은 LG 유니폼만 입고 통산 13시즌을 뛰면서 1537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1 152홈런 796타점을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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