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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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넥센' 유니폼 바꿔 입는 스나이더 “KBO서 뛰게 돼 기뻐”

기사입력 2014.11.25 16:1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브래드 스나이더가 LG 트윈스 유니폼을 벗고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는다.

넥센히어로즈는 25일 오후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32/Brad Snyder/좌투좌타/외야수)와 계약금 3만불, 연봉 27만불, 옵션 8만불 등 총액 38만불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 9개 구단은 이날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선수 재계약 의사를 통지해야 한다. LG는 리오단과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둔 반면 스나이더와 티포드와는 재계약을 포기했다. 스나이더는 올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00타수 21안타 4홈런 타율 0.210을 기록했다. 또 포스트시즌 총 8경기에 나서 30타수 13안타 2홈런 6타점 타율 0.433을 기록했다.

넥센은 발 빠르게 움직여 스나이더와 계약을 체결했다. LG 유니폼을 벗고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된 스나이더는 “내년시즌에도 KBO리그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넥센은 오른쪽 파워히터가 많은 팀이다. 내가 좋은 활약을 한다면 좌, 우 균형이 잘 이루어져 활발한 공격이 될 것이다. 팀에서 기대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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