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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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한국전력, 우리카드 4연패 몰고 ‘3위 점프’

기사입력 2014.11.24 21:33 / 기사수정 2014.11.24 21:3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자배구 한국전력이 2연승을 내달리며 3위로 점프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2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7, 25-19)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챙긴 한국전력은 시즌 전적 6승3패(승점 14)를 기록하며 대한항공(승점 16)을 끌어내리고 3위로 점프했다.

반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어렵사리 연패를 끊었던 우리카드는 2라운드에 치른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시즌전적 1승10패(승점 4)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13득점을 합작한 쥬리치(7득점)와 전광인의 활약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7-7에서 전광인의 백어택과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달아나기 시작했다. 한국전력은 19-17까지 우리카드의 추격을 허용했으나, 쥬리치와 전광인 좌우 날개와 중앙 하경민의 속공 등을 활용해 점수를 쌓았다. 반면 우리카드는 중요한 순간마다 서브 및 공격 범실이 터지면서 추격 타이밍을 놓쳤다. 또 카메호가 6점으로 분전했으나 김정환과 최홍석 등이 많은 점수를 쌓지 못했다.

2세트도 비슷했다. 한국전력은 6-5에서 전광인의 시간차와 하경민의 블로킹, 속공을 묶어 달아났다. 쥬리치가 1세트와 달리 다소 주춤했지만, 그 외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17-13에서 터진 전광인의 시간차와 서브에이스 등으로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한국전력은 마지막이 된 3세트 쥬리치, 전광인, 서재덕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과 방신봉의 블로킹 등을 묶어 14-8을 만들었다. 반면 서브 리시브에서 흔들리며 상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던 우리카드는 8-14에서 터진 상대 범실과 최홍석의 백어택, 박진우의 서브에이스 등을 묶어 한국전력을 추격했다. 상대 추격이 거세지자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작전 타임을 통해 흐름을 끊었다. 다시 코트에 들어선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퀵오픈 공격과 전광인의 블로킹 등을 묶어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한국전력 주포 주리치는 블로킹 1개 포함 16득점을 올렸고 전광인도 블로킹 1개 서브에이스 1개 포함 13점을 올렸다. 서재덕(10득점), 하경민(7득점), 방신봉(5득점)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반면 우리카드 외국인선수 까메호는 양팀 통틀어 최다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최홍석과 김정환이 각각 6득점, 4득점에 그쳤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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