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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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26점 맹폭' LG, 연패 탈출…삼성 8연패

기사입력 2014.11.24 20:42 / 기사수정 2014.11.24 22:50

나유리 기자
덩크슛을 시도하는 김종규 ⓒ 잠실, 김한준 기자
덩크슛을 시도하는 김종규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나유리 기자] 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궁지로 몰아 넣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LG는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4-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패를 끊었다. 동시에 시즌 전적 7승 11패를 기록하며 부산 KT와 함께 공동 6위로 다시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지난 6일 동부전 이후 8연패에 빠졌다. 

전반전은 LG의 폭격과 삼성의 추격이 계속되는 형국이었다. LG가 김종규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얻었고, 최승욱과 김영환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삼성은 라이온스와 이정석이 중요할때 턴오버를 범하면서 공격의 맥이 끊겼다. 그러나 김준일과 이시준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조금씩 좁혔고, 3점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LG가 21-18로 앞선 2쿼터. 김종규가 덩크슛 2개를 포함해 2쿼터 중반까지 혼자서 9점을 터트렸다. 삼성은 3점슛으로 2쿼터 후반부터 분위기를 바꿨다. 이시준이 몸을 날리면서 3점슛을 터트렸고, 이정석의 3점슛으로 2쿼터 종료 1분전 39-39 동점 균형을 이뤘다. 김종규와 제퍼슨의 슛 시도가 불발 된 사이 김준일이 역전샷을 터트려 삼성이 41-39로 이날 경기 첫 리드를 잡았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준일이 날았다. 이정석, 라이온스의 득점이 보태졌지만 LG도 만만치 않았다. 김시래가 2점슛 3개를 꽂아넣었고, 2쿼터 중반 최승욱의 득점으로 49-49,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김종규의 덩크슛이 또 하나 터진 후 삼성이 이정석의 3점슛으로 5점차까지 달아났지만, LG 김영환과 문태종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이 됐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4쿼터에 갈렸다. 문태종의 3점슛 2개와 2점슛 1개로 LG가 7점 앞서기 시작했다. 궁지에 몰린 삼성은 4쿼터 중반 이정석의 3점슛이 정면에서 터졌지만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LG는 메시와 김종규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김종규는 덩크슛 4개를 포함해 2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문태종(15점)과 김시래(14점)도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이시준과 이정석이 합계 28점을 올렸고, 3점슛 7개가 터졌으나 1,4쿼터에 뒤진 점수를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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