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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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결승골' 맨유, 아스날 누르고 4위권 진입

기사입력 2014.11.23 04:43

김형민 기자
웨인 루니 ⓒ AFPBBNews=News1
웨인 루니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4위권에 진입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아스날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올 시즌 리그 5번째 승리를 거둔 맨유는 아스날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스날은 시즌 3패째를 기록하며 8위로 내려앉았다.

축구는 아스날이 하고 승리는 맨유가 챙긴 경기였다. 아스날은 홈팀으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해 맨유를 위협했지만 공격력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무릎을 꿇었다.

선제골은 맨유가 가져갔다. 전반 11분 아스날 수비수 키에런 깁스가 첫 골을 헌납했다. 골키퍼와 충돌한 이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슈팅을 방해하기 위해 발을 뻗었지만 오히려 깁스의 발에 맞고 굴절된 공이 그대로 아스날 골문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아스날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낸 뒤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앙헬 디 마리아가 연결한 침투패스를 웨인 루니가 받아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2-0을 만들었다.

아스날은 후반전에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기다렸던 골은 너무 늦게서야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올리비에 지루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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