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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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AFC 명예의 전당 헌액

기사입력 2014.11.21 18:05

조용운 기자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선정한 아시아 축구를 빛낸 10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 엑스포츠뉴스DB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선정한 아시아 축구를 빛낸 10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AFC(아시아축구연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AFC는 21일(한국시간) 지난 60년 아시아 축구를 빛낸 10인을 발표했다. 오는 3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2014 AFC 결산 시상식에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10명에 홍명보 감독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선수 시절 영원한 리베로로 불린 홍명보 감독은 1990 이탈리아월드컵부터 2002 한일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중심이었다. 직접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끈 한일월드컵에서는 4강 신화를 이뤄내면서 한국 축구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36경기를 소화한 홍명보 감독은 아시아 최초 월드컵 브론즈볼 수상과 2004년 FIFA(국제축구연맹) 선정 100인 축구 스타에 포함될 만큼 빛나는 경력을 쌓았다. AFC도 두 수상에 높은 점수를 줬고 1994 미국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스페인전에서 1골 1도움으로 극적인 2-2를 만든 부분을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했다.

홍명보 감독 이외에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인물로는 알리 다에이(이란), 오쿠데라 야스히코(일본), 해리 키웰(호주), 순웬(중국), 사와 호마레(일본), 바이충 부티야(인도), 다토 소 친 아운(말레이시아), 호마윤 베흐자디(이란) 등이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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