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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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MBC다큐스페셜' 출연…소탈 매력 공개

기사입력 2014.11.21 14:38 / 기사수정 2014.11.21 14:38

'연기자' 김희애와 '엄마' 김희애의 모습이 공개된다 ⓒ MBC
'연기자' 김희애와 '엄마' 김희애의 모습이 공개된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희애가 우아한 이미지 뒤에 감춰진 소탈하고 유쾌한 모습을 드러낸다.

'MBC 다큐스페셜' 2014 명사다큐 특집 '특급 배우, 김희애'(연출 성기연) 편이 24일 방송된다. 

2014년은 김희애의 한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라마 '밀회', 영화 '우아한 거짓말' 등의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여러 예능프로그램에까지 얼굴을 비추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어느 때 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올 해 이런 김희애 열풍의 포문을 연 것은 바로 드라마 '밀회'다.

최근 화제작 대부분은 막장 드라마 혹은 선 굵은 남자 주인공 위주의 드라마였다. 40대 여주인공의 역할은 대부분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연하남을 만나 성공하는 천편일률적인 판타지 스토리다. 그러나 김희애는 이런 공식을 과감히 깨버렸다.

김희애는 자칫하면 막장이란 오명을 쓸 수 있는 오혜원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 호평받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유아인은 그녀를 “가장 완벽한 파트너”로 꼽았다.

1982년 CF 모델로 데뷔한 김희애는 벌써 데뷔 33년차 중견 배우다. 여전히 최고의 배우이자 선망의 대상이다. 사람들은 그런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 하지만 사실 대중에게 알려진 부분은 많지 않다.

'MBC 다큐스페셜' 제작진은 "수차례 간곡한 설득 끝에 김희애와의 밀회에 성공했다. 김희애와 함께한 지난 한 달 동안의 기록을 통해 그녀를 지금의 자리에 서게 한 힘은 과연 무엇인지 조명해 본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한 달 간 영화, 광고 촬영 현장, 드레스 피팅, 제작진과의 회식자리 등 그녀의 일상들을 소탈하게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희애는 첫 촬영부터 벙거지 모자와 청바지 차림에 머리를 질끈 묶은 수수한 모습으로 나타나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메이크업 전 민낯,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운동하는 모습 등 포장하지 않은 김희애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연기자 김희애가 아닌 엄마 김희애의 모습도 전파를 탄다. 명절 때 전을 부치는 며느리, 출근할 남편의 셔츠를 다리는 아내, 아이들 때문에 속상해 뒤 돌아 울기도 하는 엄마 김희애의 모습이 공개된다.

24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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