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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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단장 "김광현, 스프링캠프서 선발 기회 준다"

기사입력 2014.11.20 14:41 / 기사수정 2014.11.20 14:41

스포츠부 기자
김광현 ⓒ SK 와이번스 제공
김광현 ⓒ SK 와이번스 제공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광현(26,SK) 영입을 노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단장이 김광현 활용 방안을 직접 언급했다.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최근 포스팅을 통해 협상을 진행 중인 김광현의 이름을 올렸다. 아직 김광현의 보직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프렐러 단장은 "김광현과 계약을 마친다면,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선발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2일 SK 와이번스로부터 김광현에 대한 포스팅 응찰액을 수용한다는 공문을 접수받고, 이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통보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김광현 포스팅에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샌디에이고 임을 확인해줬고, 샌디에이고는 현재 내달 12일까지 김광현에 대한 독점 교섭권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현재 샌디에이고 투수진에는 이안 케네디, 앤드류 캐시너, 에릭 스털츠, 타이슨 로스, 호아킨 베노아 등이 있다. 케네디와 로스가 나란히 13승씩을 거뒀고, 스털츠와 캐시너를 중심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지만 여전히 마운드가 허약하다는 진단을 받고 있다. 특히 왼손 자원이 많지 않은 것이 약점이다. 스털츠를 제외하고 케네디와 로스, 제시 한, 캐시너 그리고 불펜 투수 베노아까지 대부분 오른손 투수다.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샌디에이고와의 계약에 성공하고 선발 기회까지 부여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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