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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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원했던 버틀러, 오클랜드와 계약…3년 3천만불

기사입력 2014.11.19 15:20 / 기사수정 2014.11.19 15:20

나유리 기자
빌리 버틀러 ⓒ AFPBBNews
빌리 버틀러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캔자스시티의 프랜차이즈 스타 빌리 버틀러가 오클랜드와 FA 계약을 맺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미국 'ESPN' 등 주요 언론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버틀러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클랜드와 버틀러의 계약 조건은 기간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331억원)다. 

지난 2007년 캔자스시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버틀러는 올 시즌까지 8년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본인도 팀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지만, 캔자스시티는 월드시리즈 종료 후 버틀러에 대한 옵션 실행을 거부했다. 캔자스시티는 버틀러와의 계약 당시 2015시즌에 1250만 달러(약 138억원)의 연봉을 제공하면 추가 1년 더 기용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었으나 고심 끝에 버틀러를 FA 시장으로 내보냈다.

버틀러는 팀의 옵션 거부에도 잔류 의사를 밝혔지만 오클랜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오클랜드는 버틀러의 합류로 빈약했던 타선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버틀러는 메이저리그 통산 1273안타 127홈런 628타점 타율 2할9푼5리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49안타 9홈런 66타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2009년 21홈런, 2012년 29홈런을 때려내는 등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바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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