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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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 나치 의상 논란…해외 언론도 보도

기사입력 2014.11.16 01:10 / 기사수정 2014.11.16 01:10

대중문화부 기자
프리츠가 나치 의상 논란에 휩싸였다. ⓒ  방송화면
프리츠가 나치 의상 논란에 휩싸였다. ⓒ 방송화면


▲ 프리츠 나치 의상 논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를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어 구설에 올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츠는 이달 초 경마공원 행사에서 왼팔에 두른 빨간 완장과 그 안에 새겨진 'X' 자 문양의 검은색 의상을 입어 논란이 불거졌다.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다. 1940년대 중반 나치즘 등을 내세운 헝가리의 극우정당 화살십자당 문양과 비슷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소속사 측은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했다.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의상을 수정하고 곧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츠는 지난 4월 싱글 '걸스출동'으로 데뷔했다. 최근 신곡 '솔아솔아'를 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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