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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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공항서 억류…누리꾼 "어이없다"

기사입력 2014.11.10 21:30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 진엔원뮤직웍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 진엔원뮤직웍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누리꾼도 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승철 소속사 측은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 가량 억류됐다"라고 밝혔다.

당시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은 이승철 측이 입국을 거절하고 대기시키는 이유를 묻자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 때문"이라는 입장을 먼저 피력했다. 특히 아내 박현정씨를 함께 억류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해명을 내놓지 못한 채 얼버무렸다고.

앞서 이승철은 지난 8월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일본 출입국사무소는 애초부터 이승철에 대해 이미 많은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사전 자료 조사' 및 '표적 입국 거부' 의혹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승철이 억류 당시 일본 측의 부당한 처사를 문제 삼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돌연 독도 관련 언급을 슬그머니 감춘 가운데 "당신 유명한 가수 아니냐"면서 20여년전 대마초 흡연 사실을 따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현재 이승철은 1주일간의 일본 현지 일정을 중단하고 국내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승철 측 관계자는 "표적 및 보복성 입국 거부로 받아들인다"면서 "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정말 어이없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유치한 보복이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황당했겠네요",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말도 안 되는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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