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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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넥센 염경엽 감독 "넥센다운 경기, 만족스럽다"

기사입력 2014.10.31 22:28 / 기사수정 2014.10.31 22:28

신원철 기자
넥센 염경엽 감독이 31일 플레이오프 4차전 LG전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 ⓒ 잠실, 권태완 기자
넥센 염경엽 감독이 31일 플레이오프 4차전 LG전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 ⓒ 잠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넥센다운 경기를 해서 만족스럽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2-2의 대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면서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 총평

"선수들과 코치진들에게 감사하다. 승리에 대한 집중력이 강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도전해보겠다"

"오늘 선취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선취점 내는 팀이 반드시 이겼기 때문이다. 시작부터 테이블세터가 기회를 만들어줬고, 흐름 끊길 수 있는 상황에서 강정호가 적시타를 쳐줬다. 김민성이 홈런을 쳐준 덕분에 승리를 확실히 가져왔다. 중요한 것은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를 넥센답게 해서 만족스럽다"

- 소사의 3일 휴식 후 등판, 한국시리즈에서도 가능한가

"선발투수가 한정된 상태다. 한국시리즈에서도 3일 휴식 후 등판이 있을 수 있다. 벤헤켄도 마찬가지다. 일단 회의를 해봐야 할 거 같다. 50%는 준비가 된 상태다. 남은 시간 동안 나머지 50%를 채우겠다"

"야구가 생각대로 잘 안 되는 건데 4차전에서 무리 없이 시리즈를 끝냈다. 조상우나 한현희가 어리지만 이번 시리즈를 통해 자신감 얻었을 거라 생각한다. 지금 생각대로 가는 만큼 한국시리즈도 정상 컨디션으로 치를 수 있을 거라고 본다"

- 한국시리즈 각오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작부터 선수들 목표가 뚜렷했고,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큰 목표가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 감독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선수들 생각이 중요하다고 본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선수들이 분명히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행운을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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