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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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측 "국과수 통해 부검 이뤄질 듯…일정은 미정"

기사입력 2014.10.31 15:30 / 기사수정 2014.10.31 17:23

한인구 기자
故 신해철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고(故) 신해철에 대한 화장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히기로 한 가운데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이 향후 일정을 전했다.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부검이 미리 계획된 것은 아니었고 발인식 현장에서 이와 관련한 의견이 나왔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을 통해 부검을 할 예정이며,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해철의 발인식과 영결식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진행됐다. 신해철의 지인과 넥스트 멤버를 비롯해 남궁연, 이승철, 서태지, 윤도현, 싸이, 윤종신, 타블로, 김부선 등이 참여했다.

이어 신해철 측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고인의 화장을 중단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신해철의 정확한 사인을 알기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유족도 동의했고 심사숙고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해철 측은 장 협착 치료 수술을 받은 것과 관련해 병원의 의료 과실을 증명할 명백한 자료를 가지고 있고, 해당 병원에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그를 둘러싼 의료사고 의혹이 제기했다.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그는 22일 갑작스런 심정지로 수술을 받았고, 6일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서태지가 故 신해철을 위한 추도문을 읽고 있다. 김한준 기자
서태지가 故 신해철을 위한 추도문을 읽고 있다. 김한준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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