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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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아이돌 그룹, 영원할 거란 생각 버려야" (인터뷰)

기사입력 2014.10.31 11:08 / 기사수정 2014.10.31 11:08

조재용 기자

손호영 ⓒ 엑스포츠뉴스 DB
손호영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그룹 god 손호영이 과거 활동을 회상하며 함께 작품을 하고 있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 동준과 B1A4 산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30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아리온 연습실에서 뮤지컬 '올슉업' 연습실 공개가 이뤄졌다. '올슉업'은 앨비스 프레슬리의 24곡을 엮어 만든 쥬크박스 뮤지컬로 이날은 손호영, 동준, 산들, 가희, 메건리, 정재은 등이 참여해 총 14곡을 들려줬다.

손호영은 김동준, 유권, 산들과 함께 '올슉업'의 주인공이자 로큰롤 전도사 엘비스 역에 캐스팅 됐다. 손호영은 주요 넘버 시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엘비스 프레슬리가 성장해 과정을 담은 이번 뮤지컬과 아이돌의 성장과정은 비슷하다며 동준과 산들에게 조언의 한마디를 건냈다. 

손호영은 "시행착오를 겪어봤기에 조언할 수 있는 것 같다. 저희도 처음에 시작해서 잘돼봤고 힘든일도 겪었고 지금와서 또 다시 행복을 찾았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시작했다.

손호영은 "돌이켜보니 너무 아쉬운 것은 당시 순간을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 아이돌 그룹이 오래갈 수는 있지만 영원할 것이란 생각은 버려야 할 것 같다. 지금도 god가 잘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건 좋고 행복하니 다른건 나중에 생각하자 해서 다시 모일 수 있는 것 같다"며 재결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손호영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았고 그룹이 됐기 때문에 안맞을 수 밖에 없다. god도 맨날 싸우고, 가족도 맨날 싸운다. 하지만 마음만 맞으면 오래도록 사랑받고 즐길 수 있는 것 같다"며 진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손호영이 주인공을 맡은 '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히트곡 중 24곡들을 엮어 만든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2005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뮤지컬 '맘마미아'의 뒤를 잇는 주크박스 뮤지컬로 호평을 받은 '올슉업'은 2007년 국내 첫 선을 보였다. 손호영은 지난 2010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올슉업' 작품에 임하게 됐다.

뮤지컬 '올슉업'은 오는 11월 28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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