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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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故신해철 추모 비판 댓글 사과 "조심하지 못했던 언행이었다"

기사입력 2014.10.31 01:51 / 기사수정 2014.10.31 01:56

고광일 기자

강원래 ⓒ KBS
강원래 ⓒ KBS


▲ 신해철 강원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강원래가 故신해철의 추모 비판 댓글과 관련해 SNS로 사과의 글을 올렸다.

강원래는 31일 오전 1시께 자신의 SNS에 "신중치 않은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좀 더 성숙해지는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댓글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강원래는 "고인이 되신 신해철 선배님과 친분이 있었고 일부 네티즌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비난했다가 다시 친한 척, 존경하는 척의 글들에 대한 불만이었다"며 "몇 글자로 표현하다보니 오해를 갖게 됐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많은 네티즌들이 저의 잘못을 지적했고, 그분들 역시 힘들었던 신났던 평범한 일상을 보낸 저에게 힘이 됐던 분들이다. 그런 분들의 의견을 제가 함부로 평가했다. 평소 조심하지 못했던 언행들 모두 사과드린다"고 글을 이었다.

또한 강원래는 "내가 힘들 때 여러분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었는데 그게 마치 권리인양 느끼며 날 응원해주신 일반 대중을 무시하고 가르치려드는 건방진 날 깊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한마디 한마디를 신중하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성숙된 강원래로 거듭나겠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표했다.

앞서 강원래는 지난 28일 한 네티즌이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 마냥 XX들을 해요. XX한다들"이라며 고 신해철의 죽음과 연관 지은 글에 "공감 100%"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故 신해철은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이후 중환자실에서 의식 불명의 상태로 지내왔고, 결국 27일 오후 20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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