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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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5안타' LG, 넥센 마운드에 완벽히 눌렸다

기사입력 2014.10.30 21:43 / 기사수정 2014.10.30 21:49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 ⓒ 잠실, 김한준 기자
LG 트윈스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하위타순에서 기회를 만들어도 살리지 못했다. LG가 넥센 투수에 완벽히 눌린 경기였다. 

LG 트윈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6으로 졌다. 팀 안타 개수가 5개, 4사구는 4개였다. 포스트시즌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3-6으로 졌던 1차전에서도 8안타, 4사구 7개를 얻어내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3차전 넥센 선발은 오재영이었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45로 좋지 않았지만 LG 타자들은 늘 그를 어려워했다. 오재영의 LG전 평균자책점은 1.83에 불과했다. LG 선수들의 상대 타율은 2할 2푼 4리, OPS는 0.599였다. 오재영은 SK를 상대로도 평균자책점 2.84의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내용은 좋지 않았다(피안타율 0.400, 피OPS 1.024). 

LG가 6회까지 기록한 안타는 3개, 4사구도 3개였다. 2회에는 2사 이후 브래드 스나이더와 오지환이 연속 안타를 치면서 기회를 만들었으나 최경철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여기까지는 2사 이후였으니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다. 5회에는 1사 이후 오지환(볼넷)-최경철(좌전안타)-최승준(몸에 맞는 볼)이 출루하면서 만루가 됐다. 여기서 정성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는데 그쳤다. 

중심타자들은 침묵했다. 박용택-이병규(7)-이진영 클린업 트리오 가운데 오재영을 상대로 출루에 성공한 선수는 이병규뿐이었다. 이진영은 8회 2사 1,2루에서 손승락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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