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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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웃지 못한 이동국, 종아리 염좌 우려

기사입력 2014.10.26 15:51 / 기사수정 2014.10.27 00:19

조용운 기자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되는 이동국 ⓒ 전북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전주, 조용운 기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가 기분 좋은 승리에도 이동국의 부상으로 활짝 웃지 못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6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33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2위 수원과 격차를 10점으로 벌리는데 성공한 전북은 남은 스플릿라운드 5경기에서 우승을 향한 여유로운 운영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이번주 FA컵 준결승에서 탈락하면서 정규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불안감을 지녔던 전북은 후반 27분 터진 김남일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면서 선두 질주에 속도를 더했다.

그러나 전북은 시즌 막판 이동국의 부상이라는 뜻밖의 암초를 만나게 됐다. 주장이자 주포인 이동국이 수원전에서 전반도 다 소화하지 못하고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동국은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카이오에게 패스하는 순간 상대 수비수 민상기와 접촉이 있었고 오른쪽 종아리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의료진은 이동국의 상태를 보자마자 경기를 뛸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곧바로 이승기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전북 관계자는 "오른쪽 종아리 염좌가 의심된다. 최악의 경우 파열도 우려된다"면서 "익일 정밀검사를 통해 확실한 진단이 내려질 것이다"고 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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