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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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메신저 역투-오승환 잠그기' 한신, 소프트뱅크에 1차전 승리

기사입력 2014.10.25 21:43 / 기사수정 2014.10.25 21:46

신원철 기자
한신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한신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한신이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소프트뱅크를 꺾었다. 오승환은 4점 차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책임졌다. 이대호는 안타 없이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선수 투타 맞대결은 없었다. 

한신 타이거즈는 25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1차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외국인타자 2명이 5타점을 합작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9회에는 오승환이 등판해 경기를 끝냈다. 

승부는 5회에 갈렸다. 한신은 4회 마우로 고메즈의 왼쪽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4회에는 외국인타자들이 4타점을 합작했다. 고메즈와 맷 머튼이 연속 적시타로 4타점을 더했다. 

5회 선두타자 야마토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열었다. 9번타자 투수 랜디 메신저가 희생타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1번타자 니시오카 츠요시가 볼넷을 골랐다. 앞 타석 적시타의 주인공 우에모토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토리타니 타카시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를 채웠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고메즈는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다. 이어 머튼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흐름을 이어갔다. 점수는 5-0이 됐다. 후속타자 후쿠도메 코스케는 바뀐 투수 모리후쿠 마사히코의 바깥쪽 공을 밀어쳐 2루타를 만들었다. 머튼의 득점으로 6-0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오승환은 9회 나카무라 아키라와 이마미야 켄타, 대타 하세가와 유야를 상대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선발 메신저가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소프트뱅크 선발 제이슨 스탠릿지는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4⅔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소프트뱅크는 6회 이대호의 희생플라이, 7회 야나기타 유키의 우전 적시타로 점수를 내며 2차전을 앞두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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