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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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질주는 계속된다 '개막 7연승'…KGC는 최하위(25일 종합)

기사입력 2014.10.25 20:05

신원철 기자
오리온스 트로이 길렌워터 ⓒ 엑스포츠뉴스 DB
오리온스 트로이 길렌워터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오리온스의 질주가 계속됐다. KT를 꺾고 개막 7연승에 성공했다. KGC는 KCC에 덜미를 잡히면서 최하위로 쳐졌다.

고양 오리온스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0-68로 승리했다. 트로이 길렌워터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혼자 33득점 9리바운드를 올리면서 KT를 압도했다.

길렌워터는 1쿼터부터 다득점을 올렸다. 1쿼터 12득점으로 팀 득점(22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국내선수들도 10득점을 보탰다. 높이에서도 KT를 눌렀다. 1쿼터 리바운드 10-4. 이 가운데 길렌워터 혼자 리바운드 5개를 잡았다.

2쿼터에서도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KT가 1쿼터보다 점수 차를 1점 줄였을 뿐이다. 2쿼터 길렌워터의 득점이 침묵했지만 이승현(6득점)과 한호빈(3점슛 1개 포함 5득점)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점수 차를 유지했다. KT는 2쿼터 3점슛 5개를 시도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전혀 통하지 않았다(2쿼터 3점슛 성공률 0/5).

길렌워터는 후반 들어 더욱 힘을 냈다. 3쿼터 6득점에 이어 4쿼터에는 15점을 쏟아 부었다. 4쿼터 KT의 3점슛이 4개나 림을 갈랐지만 확률 높은 공격에 집중한 오리온스를 당해내지 못했다. 게다가 오리온스도 4쿼터 3점슛 2개를 던져 모두 집어넣었다. 오리온스는 개막 7연승으로 단독 선두, KT는 3승 4패로 7위다. 

전주 KCC 이지스는 홈구장인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를 잡았다. 1쿼터에만 26점을 내주는 등 수비에서 빈틈을 보였지만 2쿼터부터 점수 차를 좁혔다. 전반을 35-38로 마친 KCC는 3쿼터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69-68, KCC의 1점 차 신승으로 마무리됐다. KCC는 4승 3패로 4위, KGC는 3연패에 빠지면서 1승 6패로 10위가 됐다.  

개인기록에서는 KGC선수들이 돋보였다. 리온 윌리엄스가 2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KCC에서 팀을 옮긴 강병현은 3점슛 2개 포함 14득점. 그러나 성공률이 25%(2/8)로 좋지 않았다.

KGC는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4명이 나왔다. 그만큼 고른 득점이 이뤄지면서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갔다. 디숀 심스가 14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하승진은 13득점 11리바운드로 골밑 영역 싸움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강병현과 반대로 KGC에서 이적한 김태술은 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가로채기를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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