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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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4] 불붙은 LG 타선, 준PO 전경기 두자릿수 안타

기사입력 2014.10.25 17:48 / 기사수정 2014.10.25 18:03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 ⓒ 잠실, 김한준 기자
LG 트윈스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솜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정규시즌 팀타율, 팀OPS 최하위에 머물렀던 LG 타자들이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전부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냈다.

LG 트윈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1회부터 7회까지 매번 주자를 내보내면서 상대를 압박했고, 3회 이병규(7)의 2타점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도 박용택-이병규가 연속 적시타를 치면서 점수 차를 착실히 벌렸다. 7회에는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엮어 6점을 올렸다.

공격력에서 NC에 확실히 우위를 점한 시리즈였다. 3차전까지 팀 타율이 3할 4푼 5리(110타수 38안타)였다. 4차전에서도 안타 17개를 치면서 4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보여준 공격력은 NC가 앞섰다. 128경기에서 737득점을 올리면서 668득점을 기록한 LG보다 경기당 약 0.5점을 더 냈다. 팀 타율도 2할 8푼 2리로 2할 7푼 9리의 LG에 비교 우위를 점했다. 타율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장타율에서 LG를 압도했다. 결국 팀OPS 0.800으로 0.761의 LG 위에 있었다. LG는 팀타율과 OPS 모두 리그 최하위였다.

하지만 정규시즌 기록은 '참고용'일 뿐이었다. 급기야 4차전에서는 선발 전원 안타(준플레이오프 3호)를 기록하며 NC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7회에만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얻어내며 6점을 올렸다. LG는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안타 55개를 기록했다. LG는 불붙은 방망이와 함께 27일부터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방망이만 강점이 아니다. LG 투수들은 4경기에서 단 13점만 내줬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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