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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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삼성 상대 15연승 행진…동부는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4.10.24 22:32 / 기사수정 2014.10.24 22:54

김형민 기자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 ⓒ 엑스포츠뉴스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삼성 천적'의 면모를 또 한 번 과시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모비스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74-72로 눌렀다. 이로써 모비스는 삼성을 상대로만 15연승을 질주했다. 더불어 시즌 5승째를 기록해 단독 2위를 굳건히 했다.

삼성 림을 접수한 이는 아이라 클라크였다. 혼자서 21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이외에도 문태영이 18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리오 라이온스가 32점을 폭발시켰지만 막바지 집중력 싸움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무릎을 꿇었다.

1쿼터부터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에 맞서 삼성도 라이온스를 앞세워 내외곽포를 자주 시도했다. 결국 1쿼터는 모비스가 22-20으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도 균형의 추는 쉽게 기울지 않았다.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승부는 점점 모비스쪽으로 기울었다. 문태영이 U파울을 얻어내는 등 분위기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2쿼터도 42-35로 마쳤다.

3쿼터부터 삼성의 추격이 시작됐다. 라이온스가 다시 힘을 내면서 점수차를 좁혀갔다. 하지만 역전까지는 이뤄내지 못했다. 모비스가 3쿼터 역시 56-50으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로 향했다. 삼성은 4쿼터에서 경기 종료 40초 전에 모비스의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김준일의 골밑슛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승패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

같은날 원주에서는 동부 프로미가 안방 5연패에서 벗어났다.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윤호영과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을 앞세워 68-56으로 승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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