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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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 LG 양상문 감독 "실점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기사입력 2014.10.24 17:26

신원철 기자
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실점을 하더라도 분위기를 어떻게 끊는 지가 중요하다."

LG 양상문 감독이 이야기한 '투수 교체 타이밍' 지론이다.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6점만 내주면서 마운드 높이로 NC를 누른 양 감독은 "실점을 하더라도 분위기를 어떻게 끊고 실점하는 지가 중요하다"고 설파했다. 

그는 24일 잠실구장에서 3차전을 앞두고 "윤지웅와 신재웅이 왼손 타자들을 잘 잡아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감하고 빠르게 투수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규시즌에는 왼손 타자를 상대로 유원상을 많이 투입했다. 슬라이더 각이 좋아서 왼손 타자 상대로 강했는데, 그때 만큼 슬라이더가 예리하지 않다"며 "그래서 (윤)지웅이와 (신)재웅이를 투입하면서 패턴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지웅은 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신재웅은 2⅓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윤지웅은 1차전 선발 류제국이 5회초 모창민에게 헬멧을 스치는 '헤드샷'을 던지면서 퇴장당한 뒤 예정보다 빠르게 마운드에 올랐다. 안타 2개를 맞기는 했지만 다음 투수 신재웅이 위기를 막아내면서 자책점을 피했다. 신재웅은 6회까지 완벽히 막아줬다.

LG는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잡고 상경했다. 이제 남은 3경기 가운데 하나만 잡으면 플레이오프다. 신정락은 이날 경기에도 불펜에서 대기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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