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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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 김경문 감독 "박민우, 앞으로 더 많은 승리 가져다줄 선수"

기사입력 2014.10.24 17:09

신원철 기자
NC 지석훈-나성범-박민우 ⓒ 엑스포츠뉴스 DB
NC 지석훈-나성범-박민우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 경기 졌다고 끝난 게 아니다. 앞으로 민우가 더 큰 선수 돼서 더 많이 이기게 해줄 거다."

'신인왕 후보' NC 박민우가 포스트시즌 첫 경험에서 시련에 부닥쳤다. 2경기 8타수 1안타, 5번이나 삼진을 당했다. 여기에 2차전에서는 9회 결정적 실책을 저지르면서 좌절을 맛봤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의 신뢰는 여전하다.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가져다줄 선수'이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를 되돌아봤다. 패배가 아쉽기는 김 감독도 마찬가지. 그러나 이 패배로 더 큰 배움을 얻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민호가 작년보다 올해 잘 던지지 않았나. 1차전에서 좋지 않았지만(⅓이닝 2실점) 2차전은 잘 막았다(1이닝 2피안타 무실점). 다음에는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민우 이야기를 꺼내며 "(박)민우도 한 경기 졌다고 끝나는 것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감독 입장에서 경기 놓친 건 아쉽지만, 민우가 더 큰 선수가 돼서 나중에 NC를 이기게 해줄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두산 김현수를 떠올리며 "(김)현수도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큰 선수가 됐다"며 "아픈 1패보다 나중에 팀을 더 많이 이기게끔 해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1번타순에 대한 질문에도 "민우 말고 다른 선수가 있느냐"며 재신임할 계획을 밝혔다. NC는 시리즈 전적 무승 2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박민우는 여전히 김 감독의 'A플랜' 첫 번째에 있는 선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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