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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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연기대상 거론? 창피하고 부담스러워"

기사입력 2014.10.24 06:22 / 기사수정 2014.10.24 15:49

송윤아 ⓒ 엑스포츠뉴스DB
송윤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송윤아가 연기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쑥스러워했다.

송윤아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음식점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도 사람이니까 (대상 후보가)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윤아는 "'마마'가 외적, 내적으로 누가 봐도 정말 잘 됐다면 고민할 이유가 없을 거다. 하지만 매우 잘 된 드라마가 있고 또 잘한 연기자들이 있는데 내가 끼는 게 너무나 창피하고 부담스럽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물론 (거론되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부담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걸 떠나서 '좋은 드라마를 보게 해줘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그 말이 너무 고마웠다"고 미소지었다.

송윤아는 "내가 잘해서 좋은 드라마가 나온 게 아니다. 모든 게 맞아 떨어진 것 같다. 한 신을 찍는데도  다른 드라마의 3~4배의 시간이 걸렸다. 3, 4컷으로 완성할 수 있는 신을 우리 드라마는 8, 9컷으로 갔다. 그만큼 시간이 많이 할애됐다. 주말드라마들이 많아봤자 일주일에 4, 5일이면 촬영하는데 우리는 일주일 내내 풀로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상황에서 드라마를 만든 거라 감회가 새로웠다. 무엇보다 좋은 드라마란 얘기를 들어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송윤아는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서 시한부 한승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6년의 공백기를 무색하게 하는 연기력을 보여줘 호평받았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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