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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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렌워터 26점' 오리온스, 전자랜드 잡고 개막 6연승 신바람

기사입력 2014.10.23 21:13 / 기사수정 2014.10.23 22:34

나유리 기자
덩크슛을 시도하는 길렌워터 ⓒ 고양,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고양 오리온스의 승리 행진은 계속됐다. 개막 이후 6경기를 싹쓸이했다.

오리온스는 2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1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맞대결에서 81-79로 2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시즌 개막 이후 6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단연 단독 선두다.

점수를 빼앗긴채 경기를 시작한 오리온스는 장재석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허일영과 이현민이 3점슛을 연달아 꽂아 넣었지만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 봉쇄에 실패했다. 하지만 번번이 수비가 뚫렸다.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에게 1쿼터에만 무려 14점을 허용했고, 22-33으로 크게 뒤진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오리온스의 열세는 계속됐다. 이승현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길렌워터, 임재현이 연속 턴오버를 범했고 스코어는 36-49, 13점차까지 벌어졌다.

오리온스의 반격은 3쿼터에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길렌워터의 연속 득점과 임재현의 3점슛으로 물꼬를 텄다. 길렌워터가 2분사이에 덩크슛을 포함해 7점을 쏟아 넣었다. 후반 가르시아의 연속 득점으로 3쿼터에만 29점을 만회한 오리온스는 65-65,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4쿼터에 접어들었다.

승부를 가른 마지막 4쿼터. 오리온스가 웃었다. 시작과 동시에 임재현, 한호빈이 연속 턴오버를 범했고 전자랜드 차바위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길렌워터의 득점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전자랜드와 계속해서 득점을 주고받던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 47초전 한호빈의 득점과 종료 3초전 김강선이 2점짜리 슛을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2점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길렌워터는 26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야투율이 80%에 육박했다. 길렌워터 외에도 가르시아(11점)와 임재현(11점)가 두자릿수 득점을 각각 올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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