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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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의 확실한 성적 보장, 다음 무대는 리우올림픽

기사입력 2014.10.23 17:08

조용운 기자
이광종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이광종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의 숙원을 푼 이광종 감독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선장으로 임명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리우올림픽 사령탑으로 이광종 감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제7차 기술위원회를 통해 결의한 부분으로 큰 이견이 없었다.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긴 지도력이 큰 점수를 받았다.

축구협회는 이광종 감독을 최적임자로 판단했다. 장기간 유소년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어오며 리우올림픽에 나설 해당 연령대 선수들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고 아시안게임에서 무실점으로 우승을 이끈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

이광종 감독은 매년 다른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면서 충분한 성과를 이끌어낸 지도자다. 2009년 U-17(17세 이하) 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광종 감독은 매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2012년 AFC(아시아축구연맹) U-19(19세 이하)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011년, 2013년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16강과 8강에 진출시켜 세계무대에서도 확실하게 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점은 아시안게임에서 7전 전승 무실점 금메달이다. 안방에서 열린 대회라고는 하나 한국 축구는 28년 동안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에 올라보지 못했다. 병역 면제라는 특수한 상황을 이겨낸 이광종 감독의 지도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결과가 중요한 토너먼트에서 확실한 성적을 보장해준 이광종 감독은 이제 리우올림픽으로 시선을 돌린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 획득을 달성했던 한국 축구는 리우올림픽에서 또 한 번 기적을 바라고 이광종 감독의 선임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진 결과물 연장선에 가장 적합한 선택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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