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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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대타' 이스코, 엘클라시코 '히든카드'로

기사입력 2014.10.23 14:33

김형민 기자
이스코 ⓒ AFPBBNews=News1
이스코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이스코(레알 마드리드)가 엘클라시코에도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대타요원에서 히든카드로 변신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리버풀을 3-0으로 눌렀다.

이날 챔피언스리그 70호골을 터트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2골을 책임진 카림 벤제마가 단연 빛났다. 하지만 이스코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었다. 이스코는 가레스 베일의 자리를 대신했다. 엉덩이 근육 부상을 당한 베일이 빠진 왼쪽에 기용돼 제 몫을 다해냈다.

적절한 공격 가담과 좋은 패스로 공격에 속도를 더했다. 전반 37분 토니 크로스를 향한 패스는 벤제마의 헤딩 추가골로 이어졌다. 후반 10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직접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18분에는 정확한 크로스가 호날두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좋은 인상을 남긴 이스코는 엘클라시코 더비 출격 가능성을 높였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안첼로티 감독도 이스코의 활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이스코를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나는 항상 이스코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정말 좋았다. 많은 것들이 만족스러웠다. 전체 팀에게도 그랬다"며 미소를 보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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