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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PS 복귀' 린스컴, 발목 통증 호소…최고 구속 148km/h

기사입력 2014.10.23 12:20

나유리 기자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역투하는 팀 린스컴 ⓒ AFPBBNews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역투하는 팀 린스컴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옛 영광 회복을 노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팀 린스컴(30)이 2년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린스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서 샌프란시스코가 2-7로 뒤진 7회말 등판했다. 지난 2012 시즌 이후 2년만의 포스트시즌 등판이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린스컴은 현재 팀의 '에이스' 자리는 매디슨 범가너에게 물려준 상태다. 구속 저하와 제구, 부상 때문에 고전했고 올 시즌에도 초반 극강의 부진의 시기를 보낸 후 시즌 중반 잠시 제 모습을 찾았다. 하지만 최종 성적 33경기 12승 9패 평균자책점 4.74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쳤다.

목부위 통증으로 로스터에 포함되고도 월드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했던 린스컴은 2차전에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가 5점 이상 뒤져 있는 상황이고 분위기가 캔자스시티로 넘어갔기 때문에 주어진 기회이기도 했다.

7회말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한 린스컴은 선두타자 제로드 다이슨을 공 2개로 외야 플라이 처리한 린스컴은 로렌조 케인을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공 3개로 가뿐하게 아웃카운트 2개를 추가한 린스컴은 에릭 호스머를 5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8회말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윌링엄-고든을 차례로 상대한 린스컴은 헛스윙 삼진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2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페레즈를 상대하던 중 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를 물러났다. 최종 기록은 1⅔이닝 무실점으로 자신의 포스트시즌 복귀전을 마쳤다. 최고 구속은 92마일(148km/h).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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