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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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KC, 연승행진 마감…'승리요정' 효과 없었다

기사입력 2014.10.22 15:09 / 기사수정 2014.10.22 15:0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승리요정' 효과는 없었다.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월드시리즈 첫 경기를 뺏겼다.

캔자스시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1-7로 완패했다.

캔자스시티는 에이스 제임스 쉴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쉴즈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타선은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를 공략하지 못했다. 캔자스시티는 7점을 내주곤, 7회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로써 캔자스시티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이어온 무패 팽진도 깨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캔자스시티의 '열렬 팬' 이성우씨가 찾았다. 이씨는 지난 8월 캔자스시티 구단 측의 초청을 받아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 바 있다. 그가 미국에 머무는 동안 캔자스시트는 8승(1패)을 챙겼다. 때문에 캔자스시티 팬들은 그를 '승리 요정'이라 불렀다. 때문에 이성우씨는 월드시리즈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위해 다시 미국을 방문했으나, 이번에는 '승리요정'의 응원이 통하지 않았다.

한편 양 팀의 2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는 제이크 피비, 캔자스시티는 요르다노 벤추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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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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