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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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폭풍' 챔피언스리그, 8경기서 40골

기사입력 2014.10.22 06:47

조용운 기자
환호하는 뮌헨 고개 숙인 로마 ⓒ AFPBBNews=News1
환호하는 뮌헨 고개 숙인 로마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가 골의 무대가 됐다. 8경기에서 40골이 터지는 시원한 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22일(한국시간) 유럽 8개국에서 2014-15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차전이 열렸다. 조별리그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3차전이었던 만큼 16개팀이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여줬고 단 한 경기도 0-0이 없는 시원한 경기가 펼쳐졌다.

8경기에서 터진 득점은 무려 40골이다. 경기마다 무수히 많은 골 세리머니로 물들여졌다. 8경기 중 유일한 무승부 경기는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E조 경기뿐이었다.

나머지 경기는 골 행진이 이어졌다. 우승후보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평가받던 AS로마(이탈리아)를 7-1로 대파했다. 전반에만 5골을 뽑아내며서 로마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

H조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도 7골 대열에 합류했다.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와 원정경기에 나선 샤흐타르는 5골을 홀로 터뜨린 루이스 아드리아누의 활약에 힘입어 바테를 7-0으로 꺾었다. 아드리아누는 6골로 단숨에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G조의 첼시도 마리보르(슬로베니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6골을 폭격하며 우승후보의 자격을 입증했다. 디에고 코스타와 안드레 쉬얼레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디디에 드록바와 로익 레미 등 비주전 선수들이 골을 책임지며 쉬운 승리를 챙겼다.

G조의 샬케04(독일)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의 경기는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샬케가 4-3으로 승리했다. 전반 16분부터 줄기차게 골을 나눠갖던 두 팀은 종료 직전 샬케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공방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 챔피언스리그 3차전 경기 결과

E조
CSKA 모스크바 2-2 맨시티, AS로마 1-7 바이에른 뮌헨

F조
FC바르셀로나 3-1 아약스, 아포엘 0-1 파리 생제르망

G조
샬케04 4-3 스포르팅 리스본, 첼시 6-0 마리보르

H조
바테 보리소프 0-7 샤흐타르 도네츠크, 포르투 2-1 아틀레틱 빌바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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