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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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막내린 송일수호, 두산 "성적부진+사라진 팀 컬러"

기사입력 2014.10.21 15:27 / 기사수정 2014.10.21 15:3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두산 송일수 감독이 1년 만에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김태형씨를 제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후 김진욱 감독을 경질하고 당시 2군 감독이었던 송일수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당시 두산은 "프로팀의 최종목표는 우승이다. 팀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 내린 선택"이라고 했다. 그러나 송 감독은 1년 간 팀을 이끌면서 59승1무68패로 6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두산은 5월 한달을 제외하고 투타 밸런스 붕괴와 엇박자로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포스트시즌 문턱도 밟지 못하고 쓸쓸한 가을을 보내게 됐다. 송일수 감독 역시 팀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하지 못했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결국 두산은 칼을 꺼내들었다. 두산은 송일수 감독 대신 김태형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두산 관계자는 "어제(20일) 송일수 감독의 경질과 새로운 사령탑 선임이 결정됐다. 송 감독 경질 원인은 성적 부진과 팀 컬러를 떨어뜨렸다는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휴식기만해도 4강 진입 가능성이 있었으나 휴식기 후 4경기에서 4연패를 떠안았다. 구단 고위층에서 1년 내내 지켜본 결과 결국 새로운 사령탑을 임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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