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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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LG 양상문 감독 "우천 취소 영향 전혀 없다"

기사입력 2014.10.20 19:03

나유리 기자
LG 양상문 감독 ⓒ 창원, 김한준 기자
LG 양상문 감독 ⓒ 창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나유리 기자] "우천 취소, 영향 전혀 없다."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우천 순연됐다. LG 양상문 감독은 "우천 취소 영향은 전혀 없다"며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21일 진행되는 2차전 선발은 그대로 코리 리오단이다. 

LG 양상문 감독은 "우천 취소 영향은 전혀 없다"며 "어제 분위기를 좋게 가져왔기 때문에 경기를 계속하는 게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지만, 그동안 야구의 전반적인 '정서 아닌 정서'를 보면 안타 많이 치고 다득점하면 다음날 침체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렇게 생각하면 오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고 하더라도 꼭 우리에게 불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21일 경기 선발로 리오단을 그대로 밀고나갔다. 양 감독은 "만약 내일 하루 더 취소가 된다면 우규민을 넣을 생각도 하고 있다"며 "내일 경기 진행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고민만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심리적, 체력적 피로에 대해서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고, 그동안 경기가 심리적으로 많이 피곤했다. 그런 점에서 본다고 하면 우리 경기 감각, 긴장감은 꾸준히 가져왔다. 하루이틀 정도 쉬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양 감독은 이제 숙소로 돌아가 강상수 투수 코치와 다음 경기 투수 운영에 대해 고심할 생각이다. 그는 "만약에 내일 비가 오면 선발을 바꾸는게 좋은지 아닌지에 대한 것을 투수코치와 이야기 해야 한다"며 "장고 끝에 악수가 나온다고 하는데 악수가 나오더라도 어느것이 가장 유리하고 확률이 높은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문제는 하나 더 있다. 21일에도 창원시 마산지역에 비 예보가 있다. 양 감독은 이에 대해 "내일도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까…100% 믿을 수는 없지만 그것에 대한 준비는 해야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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