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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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스토크에 역전패

기사입력 2014.10.20 01:53

김형민 기자
기성용 ⓒAFPBBNews=News1
기성용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기성용이 나선 스완지 시티가 아쉽게 스토크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했다.

게리 몽크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브리타니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스토크 시티에 1-2로 역전패했다. 스완지는 이로써 5경기에서 2무 3패로 무승 사슬을 끊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기성용도 선발 출격했다. 10월 두 번의 A매치 소화에도 불과하고 스완지 중원의 핵으로 돌아와 맹활약했다. 파트너가 바뀌었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존조 셸비를 대신해 톰 캐롤과 호흡을 맞췄다.

경기 초반부터 스완지는 기성용 등을 앞세워 간결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전반 6분 기성용은 정면 방향으로 과감한 스루패스를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반 10분에는 삼자패스에 이어 기성용이 연결한 오른발 슈팅이 아스미르 베고비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던 스완지는 전반 34분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윌프레드 보니가 라이언 쇼 크로스의 파울을 유도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보니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43분에 스완지는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앙헬 랑헬이 빅터 모지스의 돌파를 저지하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우카쉬 파비앙스키 골키퍼는 방향을 잘 판단했지만 키커 찰리 아담의 강한 슈팅을 막아내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홈팀 스토크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스완지는 끈질긴 수비로 1-1 균형의 추를 이어갔다. 기성용 역시 크라우치와의 헤딩 경합에서 물러서지 않는 등 팀 수비에 힘을 보탰다.

후반 16분에 스토크가 먼저 변화를 꾀했다. 조너선 월터스 등을 투입하면서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스완지도 맞대응했다. 예페르손 몬테로와 바페팀비 고미스를 넣어서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후반 30분에 스완지는 결승골을 내줬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교체로 나선 월터스가 헤딩 골로 마무리해 스토크에 2-1 역전승을 안겼다. 경기 막바지에 기성용은 오른발로 대포알 프리킥을 날려보기도 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겨 동점 만들기에 실패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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