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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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월드투어 콘서트, 세계 향한 화려한 비상의 서막(종합)

기사입력 2014.10.03 20:10 / 기사수정 2014.10.08 17:11

조재용 기자
2PM ⓒ JYP 엔터테인먼트
2PM ⓒ JYP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월드투어에 나서는 그룹 2PM이 그 서막을 알리는 서울 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세계로 나설 준비를 마쳤다.

3일 오후 6시 2PM이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PM World Tour Go Crazy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날 2PM은 자신들만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다양한 유닛 무대 등 27곡의 풍성한 볼거리로 7000여 명 팬들을 열광케 했다.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된 '2PM World Tour Go Crazy' 서울공연에서 2PM은 'Heartbeat', 'Without U', 'HOT'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화려하게 시작했다.

2PM은 이후에도 쉴새없이 내달렸고 달궈진 분위기는 이어졌다. 2PM은 지난 9월 공개한 정규4집 타이틀곡 '미친거 아니야?'와 '10점 만점의 10점' 무대를 선보였다.

2PM의 택연과 찬성은 이후 '사랑한다는 말'과 '돌아와줘' 무대로 달궈진 분위기를 촉촉히 적셨다. 2PM은 보컬실력도 뽐냈다. 6명의 멤버들은 계단 무대장치를 이용해 '비가와'를 선보인 뒤 6명이 일자로 서서 'I'm Sorry'를 감미롭게 소화했다.

무려 9곡을 내달린 2PM은 그제서야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냈다. 준케이는 "많이 기다리셨어요? 신나게 달릴 준비 되셨죠"라는 말로 첫 인사를 전했고, 우영은 "오프닝을 9곡 하는 콘서트 어디있나"하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의 콘셉트인 'Go Crazy'답게 2PM은 계속해서 달렸다. 멘트를 마친 2PM은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 '오늘 같은 밤', 'Hands Up'에서 무대 중앙으로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팬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또한 준케이와 우영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Superman'을 공개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클럽을 연상케하는 무대장치와 남녀 댄서들과의 호흡이 돋보였다.

우영의 솔로곡 'Sexy Lady'의 2PM 버전이 노래 시작과 끝을 뮤직비디오와 함께 전달되며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였고, 'I'm your man', '하.니.뿐', 'Beautiful'에서는 칼군무와 남성미를, 닉쿤과 준호의 유닛 'Love is ture'로 감미로움을 전했다.

2PM ⓒ 엑스포츠뉴스 DB
2PM ⓒ 엑스포츠뉴스 DB


이후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은 멤버들은 자신들이 선보인 유닛 무대를 설명했다. 우영의 솔로곡 'Sexy Lady'에 대해서는 "모두가 재미있게 임한 곡으로 모두 새로웠고 즐거운 무대였다" 평했다.

처음으로 선보인 'Superman'에 대해 준케이는 "우리 모두가 super한 상태다. 우리는 언제나 날고 있다"는 뜻으로 곡 제목의 의미를 표현했고, 우영은 "언제든지 팬들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 상태"가 곡에 녹아들어 있다고 전했다. 닉쿤과 준호가 선보인 'Love is ture'는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달콤한 무대를 꾸미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2PM은 이번 멘트가 마지막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우영은 "아쉽기는 하지만 이제부터 진짜 2PM의 색깔을 볼 수 있다"고 했고, 찬성은 "멘트는 마지막이지만 아직 한 시간은 더 남았다"고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다시 무대를 시작한 2PM은 'Again&Again', '니가 밉다', '기다리다 지친다', '마자', 'I'll be back' 무대를 폭발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월드투어 서울 첫 공연에서 2PM은 일본에서 발매된 'Fight' 한국어 버전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 중간 2PM은 예정에 없이 마이크를 잡은 뒤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2PM 택연은 "이번 서울 공연 첫 번째날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앞으로 보기 힘들다"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어 다른 멤버들도 "영원히 볼 수 없는 공연"이라며 궁금증을 더했고 이어 'Fight'의 한국어버전이라고 말해 팬들을 열광케했다. 

2PM의 'Fight'는 택연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일본 싱글 8집 '미다레떼미나'에 수록됐다. 'Fight'는 일본 발매와 동시에 일본 최대 벨소리 사이트 레코초크 데일리차트 1위 및 주간차트 1위를 기록하며 새 싱글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2PM은 이어 'Don't stop can't stop', 'Game over', '이별여행', 'Hands Up(club ver), '미친거 아니야?(Crazy ver)을 부르며 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편 2PM은 4일 저녁6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또 한번의 한국 공연을 마치고 세계 각국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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