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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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달라진 악동' 발로텔리, 득점력도 순해지면 안 돼

기사입력 2014.10.03 16:33

조용운 기자
리버풀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 ⓒ AFPBBNews=News1
리버풀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악동이 달라지면 파괴력은 줄어드는 걸까. 마리오 발로텔리가 리버풀의 기대와 달리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브랜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발로텔리에 채찍질을 가했다.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의 대체자인 만큼 발로텔리가 지금보다 더 기량을 발전해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던 발로텔리가 리버풀로 이적한 뒤 순한 양이 됐다. 상당히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로저스 감독이 원하는 태도를 갖추며 팬들을 만족시켰다. 이와 반대로 득점은 고작 1골만 기록하면서 기대만큼의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태도를 갖춘 만큼 이제는 골을 보여줘야 한다는 로저스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와 가진 인터뷰에서 "득점력에 있어서 발로텔리는 더 발전해야 한다. 발로텔리는 원하는 만큼의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것이 곧 우리 팀의 현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초반에 골이 터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발로텔리를 자극하는 데엔 수아레스의 공백을 해결할 카드는 누가 뭐래도 발로텔리라는 것에 의심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로저스 감독은 "발로텔리는 리버풀에 합류한 시점부터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부분에 있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며 "이제 그는 골에 더 관여해야 한다. 팀이 부진해도 공격수라면 골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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