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3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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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마감' 한신 오승환 "내년에는 블론 세이브 줄이겠다"

기사입력 2014.10.02 16:32 / 기사수정 2014.10.02 16:32

신원철 기자
한신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한신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내년에는 블론 세이브를 줄이겠다."

한신의 수호신으로 자리매김한 오승환이 일본에서의 첫 정규시즌을 마쳤다. 3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 1위를 확정 지었다. 선동렬 현 KIA 감독이 가지고 있는 기록(1997년 38세이브)도 넘어섰다.

오승환은 1일 마츠다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4-2로 앞선 8회 1사 1,2루 상황을 실점 없이 막아낸 뒤 9회도 깔끔하게 처리했다.

그는 경기 후 "5경기 연투지만 팀이 이기는 상황이라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올해 39세이브를 올렸지만 블론 세이브도 6개가 있어서 아쉬웠다. 내년에는 블론 세이브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경기로는 5경기 연속, 날짜로는 지난 6일 동안 5일 등판했다. 이 기간 동안 실점은 없었다. 

이제 남은 것은 소속팀 한신이 정규시즌을 몇위로 마치느냐다. 한신이 정규시즌 144경기를 모두 마쳤고, 승차 없는 2위 히로시마의 최종전(5일 요미우리전) 승패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갈린다. 히로시마는 이기면 2위, 지면 3위다.

2위팀이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홈 어드밴티지(전경기 홈구장)가 주어지는 만큼 한신과 히로시마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일찌감치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요미우리에게 달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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