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3:49
경제

잘나가는 기아차, 쏘렌토·카니발 효과 톡톡

기사입력 2014.10.01 20:37 / 기사수정 2014.10.01 20:38

이준학 기자
올뉴쏘렌토 ⓒ 기아자동차
올뉴쏘렌토 ⓒ 기아자동차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기아자동차의 9월 판매량이 가 신차 효과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3만 8605대, 해외 19만 3297대 등 총 23만 190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9.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판매는 신형 쏘렌토와 신형 카니발의 신차 효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20.2%, 전월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신형 쏘렌토는 지난달 6353대가 팔린 데 이어 9월 한 달간 계약 대수가 1만여대를 돌파했다. SUV 차종으로 한 달간 계약 대수 1만대 돌파는 스포티지R이 출시된 2010년 8월 이래 약 4년여만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3857대가 팔린 올 뉴 카니발도 9월 한 달간 계약대수 7천여대를 돌파하며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다만 북미 지역 등으로 4700여대가 수출 됨에 따라 올 뉴 카니발의 국내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차종 별로는 모닝, 스포티지R, 봉고트럭, K3가 각각 6757대, 4021대, 3701대, 3660대가 팔리며 국내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1~9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33만 5677대로 33만 9027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감소했다.

카니발 ⓒ 기아자동차
카니발 ⓒ 기아자동차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7만 7010대, 해외생산 분 11만 6287대 등 총 19만 3297대로 전년대비 19.6% 증가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차종이 인기를 끌며 전년 대비 32.6% 증가했고, 해외공장생산 분도 현지 전략형 차종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K3(포르테 포함)가 3만 3729대, 스포티지R 3만 751대, 프라이드 2만 4891대가 판매됐으며, K5는 2만1,532대로 뒤를 이었다.

1~9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192만 3472대로 지난해 173만 6696대 보다 10.8%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당분간 신흥국의 경제위기, 엔저 등 시장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최근 시장에 투입한 신형 쏘렌토, 신형 카니발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해외시장에서도 제값 받기를 이어가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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