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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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디 감독 "다나카, 내년엔 32G 던져줘"

기사입력 2014.10.01 08:24

나유리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 ⓒ AFPBBNews
다나카 마사히로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뉴욕 양키스의 조 지라디(50) 감독이 다나카 마사히로(26,양키스)에게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지라디 감독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2014시즌을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지었다. 

관심사 중 하나는 다나카였다.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던 다나카는 시즌 중반까지 다승 1위(12승)를 질주하며 괴물같은 루키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미 전 소속팀인 라쿠텐에서의 피로가 누적돼있는 상황인데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이 찾아와 약 2개월간 등판하지 못했다.

당초 시즌 아웃까지 예상됐었으나 지난달 22일 복귀한 다나카는 토론토를 상대로 5⅓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기록한 후 시즌 마지막 등판인 28일 레드삭스전에서는 1⅔이닝 7피안타 7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지라디 감독은 "내년에는 다나카가 32경기를 던져줬으면 좋겠다"며 팀 주축 투수로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나카의 부상 이탈이 양키스 전력에 큰 출혈이었다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

지라디 감독은 또 "올 한해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편하게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멘트도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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