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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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빠져도 화끈했던 즐라탄 더비, 승자는 PSG

기사입력 2014.10.01 07:50

김형민 기자
PSG ⓒAFPBBNews=News1
PSG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주인공이 빠졌지만 그라운드 위 드라마는 화끈했다. 파리 셍제르망(PSG)이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점 3을 챙기며 조 경쟁에 우위를 점했다.

로랑 블랑 감독이 이끄는 PSG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3-2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일명 '즐라탄 더비'였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가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운명이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발꿈치에 부상을 입으면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즐라탄이 빠지면서 PSG의 화력은 반감될 것으로 보였다. 경기가 시작되자 PSG는 이러한 예상을 보기 좋게 깼다. 세밀한 조직력과 '수트라이커(수비+스트라이커)'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를 넘었다.

선제골은 전반 10분에 터졌다. PSG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해결했다. 루카스 모우라의 프리킥을 문전에서 한 번 잡은 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해 기세를 올렸다.

바르셀로나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따. 리오넬 메시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패스를 주고 받은 후 전매특허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는 난타전의 연속이었다. 전반 26분 PSG가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티아고 모타의 코너킥을 마르코 베라티가 헤딩 골로 마무리지었다. 후반 9분에는 반 더 비엘의 낮은 크로스를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해결해 점수차를 더욱 벌렸따.

추격전을 벌이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네이마르 다 실바가 한 골을 보태면서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지만 결국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PSG의 승이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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