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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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오승환의 의지가 승리를 불렀다"

기사입력 2014.09.30 16:12 / 기사수정 2014.09.30 16:12

나유리 기자
와다 감독과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와다 감독과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오승환(32·한신)의 '승승장구'는 계속된다.

오승환은 29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9회초 등판했다. 

오승환은 2이닝동안 단 한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탈삼진 3개를 솎아냈다. 결국 한신 타선이 10회말 경기를 끝내는 결승점을 뽑아 구원승을 얻었다. 시즌 2승(4패)째다. 또 시즌 평균자책점을 1.89에서 1.83까지 낮췄다.

경기후 오승환은 일본 '데일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9회에 이미 등판한 상태였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던질 수 있었다. 포수의 리드도 좋아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을 수 있어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앞서 등판한 투수들이 호투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는 오승환은 "나머지 경기도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오승환은 지난 26일 시즌 37세이브째를 거두며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확정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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