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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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활동중단, '소녀시대 8인'은 정말 동의했을까

기사입력 2014.09.30 15:20 / 기사수정 2014.09.30 15:20

조재용 기자
제시카 ⓒ 엑스포츠뉴스 DB
제시카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제시카의 활동 중단에 대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제시카의 입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소녀시대 8인이 주목받고 있다. 

30일 제시카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며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고 적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그동안 끈끈한 우애를 다져온 터라 새벽에 작성된 해당 글은 해킹에 의해 벌어진 해프닝 쯤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후 중국 팬미팅을 떠나는 소녀시대의 모습에서 제시카는 없었고, 시간이 지나도 SM의 공식입장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제시카의 행보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설마했던 불안한 예감은 결국 현실이 됐다. SM 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습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제시카와 SM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소녀시대 8인'이 동의했다는 내용이 양 쪽 입장에서 모두 발견됐다는 점이 어딘지 찜찜하다. 제시카는 '회사와 소녀시대 8인이 자신의 활동중단에 동의했다'는 내용을, SM은 '당사와 소녀시대 8인이 팀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특히 이 부분에서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소녀시대 8인과 제시카, 그리고 SM. 그들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소녀시대 8인은 제시카의 활동중단에 정말 동의한 것일까?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끈끈한 관계를 보여준 소녀시대와 제시카다. 제시카는 22일 자신의 웨이보에 "건배. 사랑하는 효연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티파니, 효연과 즐거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2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 태연편에서 유리는 "소녀시대 멤버만큼은 태연의 목소리를 맞췄다. 다음에는 꼭 모든 멤버와 함께 나와 같은 멤버가 탈락하지 않게 표를 늘리겠다"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아직 양 측은 한 번씩의 입장표명 이외에 더이상 어떠한 내용도 내놓고 있지 않다. SM과 제시카의 입장과 함께 이제는 '소녀시대 8인'의 입장을 들어볼 차례이다. 

제시카가 빠진 8인의 소녀시대는 이날 중국에서 진행될 팬미팅을 위해 출국했다. 소녀시대 8인이 비행기 안에서 나눴을 대화가 궁금해진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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