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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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첫 패배’ 男배구 박기원 감독 “각오는 항상 금메달”

기사입력 2014.09.29 19:50 / 기사수정 2014.09.29 19:5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남자 배구 대표팀 사령탑 박기원 감독이 이번 대회 첫 패배 후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플레이오프 두 번째 경기에서 이란에 세트스코어 1-3(22-25, 19-25, 25-24, 18-25)으로 패했다.

이란은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이 넘어야 할 산이다. 이미 아시아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따른다. 유럽 선수들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 체격 조건을 갖췄고 기술과 힘 조직력도 강하다.

한국은 2세트를 먼저 내준 후 서재덕과 이민규, 송명근 등 젊은 선수들의 패기를 앞세워 3세트를 챙기는 등 뒷심을 보였으나, 4세트를 내주면서 패했다.

경기 후 박기원 감독은 “이란은 예상대로 강했다. 실력도 좋았고 경험이 풍부해 경기운영 역시 탁월했다”고 소감을 밝힌 뒤 “서브 범실을 줄여야 할 것 같고 무엇을 보완하기 보단 꼭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대는 분명 ‘강적’이지만, 허무하게 물러날 순 없다. 박 감독은 “아무리 강팀이어도 파고들 틈이 있는 게 스포츠의 묘미다. 이날 일본이 중국을 꺾을 것이라고 누가 쉽게 예상했나”라면서 “스포츠의 매력은 1%의 기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지금 밝힐 수 있는 각오는 항상 똑같다. 최선을 다해서 금메달을 꼭 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표팀은 다음달 1일 태국과 만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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