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의 첫 선택, 이동국 발탁-김승대 최초 승선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슈틸리케 1호의 주인공들이 공개됐다.

울리 슈틸리케 신임 A대표팀 감독은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열리는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에 나설 22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달 초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된 슈틸리케 감독은 취임 직후 한국을 방문해 우루과이전과 K리그를 둘러봤고 신변정리를 위해 독일로 돌아간 뒤에도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해외파를 지켜보며 선수 선발에 열을 올렸다.

대체로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전에 나섰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과 손흥민, 구자철과 같은 유럽파와 함께 이동국, 차두리, 김주영의 K리거도 다수 발탁됐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선 김승대는 최초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 파라과이-코스타리카전 명단(22인)

GK: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DF: 김진수(호펜하임), 김영권(광저우), 곽태휘(알 힐랄), 홍철(수원), 김기희(전북), 김주영(서울), 이용(울산), 차두리(서울)

MF: 박종우(광저우 부리),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볼튼),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SC), 이명주(알 아인), 김민우(사간 도스), 박주호(마인츠), 구자철(마인츠)

FW: 김승대(포항), 이동국(전북)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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